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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제 PC도 원격 조작한다

발행일시 : 2010-07-30 10:30

무선랜, 블루투스 등 다른 장치들과 연결하는 네트워크 장치, 320×480화소, 높게는 800×480화소의 해상도를 뽐내는 LCD, 터치와 키보드를 이용하는 입력 장치까지 스마트폰은 이미 PC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스마트폰으로 PC를 더 재미있게 쓸 수 있지 않을까? PC와 사랑에 빠진 스마트폰을 소개한다.

스마트폰? 이제 PC도 원격 조작한다

■ 원격제어로 PC를 휴대폰 안에

원격제어를 이용하면 집에서도 사무실 PC에 접속해 업무를 보고, 고장 난 친구 PC를 찾아가지 않고도 손볼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도 이런 일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스마트폰에서 다루기 어려운 큰 데이터나 캐드 도면, 그래픽 파일을 어디서나 열어볼 수 있다. 윈도 모바일을 비롯해 아이폰, 안드로이드까지 플랫폼별로 어떤 원격제어 프로그램이 있는지부터 알아보자.

알서포트의 리모트뷰는 우리나라 기업이 만든 윈도우 모바일용 원격제어 프로그램이다. 오랫동안 우리나라 스마트폰, PDA 시장의 중심이었던 윈도우 모바일이 기반이며, 축적된 경험으로 성능이 좋고 상당히 안정적이다.

최근에는 아이폰, 안드로이드 등의 스마트폰용 앱도 내놓았다. 단 기업 구매나 1년 단위로 계정을 구입해야 한다. 처음 2주 동안은 무료 체험기간이다. 복잡한 원격 PC 설정을 쉽고 단순하게 만들어 누구나 쓸 수 있고 모든 메뉴가 한글이라 적응이 쉽다.

리모트뷰로 PC를 원격제어하려면 스마트폰과 제어할 PC 양쪽에 소프트웨어를 깔아야 한다. PC에 깔 소프트웨어는 홈페이지(www.rview.net)에서 내려 받을 수 있고, 윈도 모바일용 앱은 홈페이지에서, 아이폰 앱스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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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할 PC에 에이전트 프로그램을 깔고 로그인을 한다. 알서포트는 같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원격제어가 가능하고, IP주소나 네트워크 설정을 따로 하지 않아도 로그인만 하면 PC에 접근할 수 있다. 대신 ID를 발급받아야 하고 매달 요금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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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어 계정을 설정한다. 알서포트는 이 계정을 에이전트 ID라고 말하는데 직접 ID와 패스워드를 정해주면 스마트폰이나 다른 PC에서 원격제어로 접속할 때 이 계정 정보를 입력한다. 입력한 뒤 ‘시스템 시작시 자동 로그인’에 체크해 에이전트 PC가 켜질 때 자동으로 연결 대기 상태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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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리모트뷰 클라이언트를 켠 뒤 리모트뷰 계정 아이디를 입력한다. 리모트뷰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PC 정보가 뜨는데 연결할 PC를 고르고 아래 ‘연결’ 버튼을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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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PC에서 정한 에이전트 계정의 ID와 패스워드를 입력한다. 리모트뷰 계정과는 구분해서 한다. 접속되면 에이전트 PC 화면이 그대로 스마트폰에 뜬다. 화면을 터치해 마우스를 움직이고 키보드도 입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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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데스크톱은 윈도에 계정으로 원격 로그인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화면을 보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제어하는 것은 원격제어 프로그램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원격 데스크톱’을 이용하면 윈도의 원격 접속 기능을 이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에서 마치 가상 PC를 다루듯 제어할 수 있다. 해상도를 비롯해 화면 구성이 스마트폰 해상도에 맞춰 열리기 때문에 윈도우가 휴대전화에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모든 연산과 데이터는 원격 PC의 것이다.

4.99달러의 이 앱스는 윈도XP 프로페셔널부터 비스타, 윈도7까지 원격 데스크톱 기능을 갖고 있는 운영체제와 호환된다. 윈도XP 홈에디션을 비롯해 윈도 비스타 홈, 베이직, 윈도우 7 베이직, 프리미엄 등 가정용 운영체제는 원격 접속 기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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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데스크톱 관련 앱스는 손쉽게 구할 수 있다. 각 스마트폰의 앱스토어에서 ‘원격 데스크톱’이나 ‘remote desktop’ 등을 검색하면 내려 받을 수 있다. 아이폰에서는 ‘원격 데스크톱’이라는 앱스를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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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제어판을 열고 ‘시스템’을 실행한 뒤 ‘원격’ 탭을 누른다. 원격 데스크톱 항목에서 ‘사용자가 이 컴퓨터에 원격으로 연결할 수 있음’에 체크해야 다른 장치에서 원격 데스크톱 연결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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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서 원격 데스크톱을 열고 각 칸을 채워 넣는다. Title에 접속할 이름을 적고 hostname에 PC의 IP 주소를 입력한다. 윈도우 로그인 ID와 패스워드는 username과 password 칸에 써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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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원격 데스크톱에 연결되면 스마트폰 화면에 윈도우가 뜬다. 터치로 모든 메뉴를 다룰 수 있고 키보드 입력할 때는 메뉴 위에 있는 키보드 모양 아이콘을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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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는 해상도가 미니노트북과 비슷한 1024×768화소다. 덕분에 원격제어에 이상적인 장치로 손꼽힌다. 아이패드에도 ‘데스크톱 커넥트’ 등의 앱이 있어 PC와 맥에 접속할 수 있다. PC 못지않은 화면에 큼직한 키와 터치스크린, 블루투스 키보드까지 연결하면 새로운 클라우드 컴퓨팅의 세계를 맛볼 수 있다.

같은 네트워크에 물린 아이패드에 이미지를 띄워 전자액자처럼 쓰기도 한다. 아직은 맥에서만 작동하지만 곧 윈도에서도 돌아가는 프로그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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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의 넓은 화면을 모니터로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에어 디스플레이는 무선랜을 이용해 아이패드를 맥의 보조 화면으로 변신시킨다. 반응 속도가 괜찮은 편이어서 게임이나 동영상처럼 빠른 화면을 보는 용도가 아니라면 세컨드 모니터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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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시어터 PC용 키보드 마우스로

PC와 가전제품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저전력 프로세서를 쓴 미니 PC를 TV 옆 DVD 플레이어 자리에 대신 두는 집이 많다. 홈시어터용 PC도 인기다. 하지만 여전히 불편한 점이 있는데 바로 키보드와 마우스다. 아무리 작고 예쁜 PC라도 입력장치가 옆에 놓이면 ‘컴퓨터’가 되어 버린다. HTPC를 위한 전용 키보드와 마우스, 리모컨 등이 있지만 스마트폰이 있다면 이런 데 돈을 쓸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이 훌륭한 입력 장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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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용 모바일 마우스는 이름처럼 아이패드를 키보드와 마우스로 쓸 수 있는 앱이다. 아이패드는 정전식 터치스크린이라 노트북에 달린 터치패드와 마찬가지로 반응이 빠르고 커서를 편하게 움직일 수 있다. 화면 아래에는 가상의 클릭 버튼도 갖췄다. 이 앱은 인터넷을 통해 윈도 PC나 맥과 신호를 주고받는다. PC에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깔고 모바일 마우스가 그 PC에 접속하는 식이다. 유무선 공유기를 쓰고 있다면 간편하게 접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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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앱에는 키보드도 달려 있다. 오른쪽 위 키보드 버튼을 누르면 스크린 키보드가 나온다. 아직 한글 입력은 되지 않는다. 아이패드가 한글 입력을 지원할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기본 키보드에 기능키와 단축키를 추가했고, 맥을 쓴다면 스크린 전환과 맥OS의 단축키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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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에서도 아이폰을 키보드와 마우스로 쓸 수 있는 앱을 내놓았다. 무선랜으로 연결하는데, 생각보다 반응 속도가 시원시원해 PC에 직접 연결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키보드 한글 입력은 지원하지 않는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고 PC용 접속 서버 프로그램을 함께 받아 깔아야 한다. 아이튠즈 앱스토어로 접속해 ‘touch mouse 지원’을 눌러 내려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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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와 아이팟이 같은 네트워크에 있다면 소프트웨어를 띄워 곧바로 PC를 확인하고 접속한다. 연결되면 검고 밋밋한 화면이 나온다. 이것이 터치패드 화면이다. 클릭 버튼은 위에 있다. 화면을 두드리는 것으로 클릭할 수도 있고 손가락 두 개로 움직이면 화면 스크롤도 되는 등 노트북의 터치패드와 작동 방식이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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