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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모습 찾아 돌아온 원조 쿼티 안드로이드폰

발행일시 : 2010-07-16 13:30

올해 1월 국내 최초의 안드로이드폰으로 모토로라 모토로이가 나왔을 때 쌍수를 들어 환영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필자를 비롯한 몇몇 사람들처럼 실망한 사람도 있다. 당시 모토로라의 히트작이었던 드로이드가 아닌 모토로이가 나왔기 때문이다.

모토 쿼티 <모토 쿼티>

모토로이는 풀터치스크린 방식에 DMB와 전용 독까지 갖고 나오는 등 좋은 점도 있었지만 드로이드에 달린 쿼티 키패드는 없었다. 물론 모토로라코리아 입장에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알려진 쿼티 키패드를 갖춘 스마트폰을 내놓기 보다는 비슷한 성능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지상파 DMB 모듈을 달고 나오는게 더 나은 서비스라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그 이후 LG전자에서 선수를 쳐서 국내에 출시된 제품 가운데 쿼티(QWERTY) 키패드를 탑재한 최초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안드로원과 스냅드래곤 1GHz로 무장한 고성능 옵티머스Q까지 두개의 쿼티 스마트폰을 내놓는 동안 모토로라의 스마트폰 사업은 우리나라 시장에서 조용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대를 개척한 모토로이의 업그레이드는 꾸준히 진행됐지만 정작 후속 제품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지난 7월 8일 모토 쿼티가 예고 없이 출시됐다.

모토 쿼티(Moto QRTY)는 미국에서는 드로이드, 유럽에서는 마일스톤이라 불리던 모토로라 스마트폰의 한국판 제품이다. WCDMA 망을 이용하는 제품이라는 것을 고려해보면 마일스톤의 한국판이라 불리는 것이 더 옳을 수 있겠다.

모토 쿼티 <모토 쿼티>

부속은 위와 같은데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어셋, 차량용 충전기, 본체, 배터리 뚜껑, 설명서, 전원 어댑터, 배터리 두개와 충전기, USB 케이블이다.

모토 쿼티 <모토 쿼티>

다른 스마트폰에서 찾을 수 없는 차량용 충전기 탑재는 재미있다. 모토 쿼티에서 티맵이 기본 내장되어있지는 않지만 다운로드 받아 쓸 수 있다고 하니 적당한 차량용 거치대만 구한다면 유용할 듯하다.

모토 쿼티 <모토 쿼티>

배터리는 두개 들어가 있으며 용량은 1,390mAh이다. 왼쪽은 충전기인데 24핀 휴대폰 단자와 연결할 수 있어 구형 휴대폰 충전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모토 쿼티 <모토 쿼티>

모토 쿼티 기본 구성품에는 모토로이에 있던 독이 빠졌다. 스마트폰에 있어서 독은 책상 위에서 굴러다니는 스마트폰의 자리 잡기와 데이터 연결 및 충전을 한꺼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좋은 액세서리인데 아쉬운 부분. 참고로 모토 쿼티용 독은 따로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모토 쿼티 <모토 쿼티>

이렇게 보면 일반적인 풀터치스크린폰 같다. 잘 안 보이지만 송화구 양 옆으로 근접 센서와 조도 센서가 있으며 하단에는 4개의 터치식 버튼이 있다.

모토 쿼티 <모토 쿼티>

밑으로는 SF 코팅이 되어 있어 잘 미끄러지지 않게 되어있는지라 쥐는 느낌은 나쁘지 않다. 500만 화소 AF 카메라가 달려있으며 LED 플래시도 포함됐다. 왼쪽 금색 부분은 스피커다.

모토 쿼티 <모토 쿼티>

배터리 뚜껑은 금속제로 되어 있으며 이 또한 SF 코팅이 되어있다.

모토 쿼티 <모토 쿼티>

USIM과 마이크로SD 메모리는 이곳으로. 기본으로 마이크로SD 8GB가 꽂힌 상태로 제공된다.

모토 쿼티 <모토 쿼티>

왼쪽은 마이크로USB 방식의 단자가 하나 있을 뿐 매우 단순하다. 이곳을 통해 데이터 전송 및 충전을 한다.

모토 쿼티 <모토 쿼티>

위로는 3.5파이 이어폰 단자와 전원 및 잠금 버튼이 있다.

모토 쿼티 <모토 쿼티>

오른쪽에는 볼륨 버튼과 카메라 버튼.

모토 쿼티 <모토 쿼티>

OS는 현재의 모토로이와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2.1을 탑재하고 나왔으며 2.2로의 업그레이드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모토 쿼티 <모토 쿼티>

모토 쿼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슬라이딩 방식 쿼티 키패드. 4열의 40개 키패드로 이뤄진 쿼티 배열 하드웨어 키보드와 내비게이션 패드는 문자메시지, 이메일, SNS 활용에 큰 도움이 된다. 한국 사람들은 쿼티 키패드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는 조사 결과가 있긴 하지만 이는 과학적인 한글의 구조와 함께 본격적으로 쿼티 키패드를 활용할만한 앱스가 없어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제모습 찾아 돌아온 원조 쿼티 안드로이드폰

슬라이드 한 상태에서의 옆면은 이렇다. 모토 쿼티의 두께는 13.7mm로, 같은 슬라이딩 쿼티 키패드 방식의 LG전자 옵티머스Q의 14.35mm, 안드로원의 15.3mm에 비해 더 얇은 편이다. 다만 무게는 옵티머스Q가 157g, 안드로원이 139g인데 모토 쿼티의 무게는 마이크로SD와 배터리까지 포함한 상태로 직접 재보니 170g 나간다. 실제로 들어보면 묵직한 느낌이 난다.

한지훈 버즈리포터 <한지훈 버즈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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