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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만난 매체 ‘소셜미디어와 소통하라’

발행일시 : 2010-07-05 10:01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대표되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이하 SNS)가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6년 8월 문을 연 트위터(www.twitter.com)는 1년 뒤 텍사스에서 열린 한 기술 콘퍼런스를 블로거가 중계하면서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그 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 연예인이 트위터를 쓰면서 새로운 소통 공간으로 관심을 얻었다.

트위터 만난 매체 ‘소셜미디어와 소통하라’

트위터의 COO인 딕 코스톨로는 지난 6월 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컨버세셔널미디어서밋(Conversational Media Summit)에서 올해 5월 기준으로 트위터의 순 방문자수는 1억 9,000만명, 하루 방문 횟수는 6,500만 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순 방문자수가 1억 8,000만명, 하루 방문 횟수가 5,000만 건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꾸준한 증가세라는 걸 알 수 있다.

국내도 예외는 아니다. 웹사이트 분석평가기관 랭키닷컴(www.rankey.com)에 따르면 트위터 월간 방문자 수는 올해 5월 281만명을 기록, 전년 동월 14만명보다 19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사 서비스인 미투데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배 늘어난 112만명이 방문했다.

트위터는 빠르고 간단하게 입력할 수 있고 쉽게 확산된다는 특성이라는 장점을 앞세워 SNS 요소 외에도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로서의 입지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언론사 역시 트위터 등 SNS 적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소셜링크(www.sociallink.kr) 이중대 대표는 이런 전통매체의 SNS 접목 이유로 "매체 타깃인 소비자가 SNS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매체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면 다양한 경로로 배포가 되어야 한다는 자각"을 들었다.

해외에선 페이스북(www.facebook.com)의 `좋아요` 버튼을 기사에 접목한 사례가 눈길을 끈다. 자신의 친구가 어떤 기사를 좋아하는지 보여줘 해당 기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게 한 것. 일방 전달 형태가 아닌 지인이 추천하는 정보를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해외의 경우 전통매체도 트위터 활용에 열심이다. 뉴욕타임스(www.nttimes.com)는 이미 팔로우가 93만 5,000명에 이른다. 최근에는 아예 이를 전담할 소셜미디어 에디터까지 따로 둘 만큼 적극적이다. ABC뉴스는 지난 3월부터 트위터를 연계한 방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사 서비스를 따로 연 게 아니라 트위터의 해시태그(#ThisWeek)를 활용한 방식을 썼다. 미국 정치전문 인터넷 매체인 허핑턴포스트(www.huffingtonpost.com)는 지난 4월 허프포스트 트위터 에디션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국내 매체 역시 트위터 활용에 적극적이지만 MBC(@withMBC), 오마이뉴스)(@OhmyNews_Korea), 매일경제(@maekyung), 전자신문(@IMETNEWS) 등 주로 트위터 계정을 운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를 서비스와 접목하려는 시도도 늘어나고 있다. 조선비즈닷컴(www.chosunbiz.com)은 해시태그(#chosunbiz)를 활용한 트위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머니투데이는 주식전문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인 머니트윗(mtwt.kr)을 시작했다. 트위터와 미투데이 서비스와 연동한 형태로 주식 정보의 특성과 실시간 전달력을 잘 접목했다는 평가다.

버즈도 얼마 전 버즈트윗(tw.ebuzz.co.kr) 서비스를 시작했다. 머니트윗과 비슷한 인터넷 서비스로 트위터 계정과 연동해 게시판처럼 인터넷에서 글을 실시간으로 쓸 수 있다. 자체 계정(@ebuzzkr)을 통해 기자간담회 등 발표현장을 실시간 중계하는 창구로도 활용하고 있다.

물론 이들 서비스는 모두 시작이거나 실험 단계인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전통매체 플랫폼 외에 계속 늘어난 뉴미디어 플랫폼에 대응하려면 꾸준한 시도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중대 대표는 "소셜미디어 시대에 영향력을 갖으려면 다양한 시도를 하는 매체가 성공한다"면서 "실패할 수도 있지만 실패의 경험 속에 노하우가 쌓일수록 영향력을 빨리 갖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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