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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도 SNS 품는다

발행일시 : 2010-06-08 12:30

윈도 라이브 웨이브4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유행하면서 상대적으로 위축된 서비스는 무엇이 있을까? SNS 특성을 이해한다면 그것은 대부분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제공하는 서비스일 것이다. 대표적으로 이메일과 메신저를 들 수 있다. SNS가 널리 유행하면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의 기능이 빛을 발하면서 메신저나 이메일 사용빈도가 줄어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된다.

특히 메신저는 인터넷 유저들에게 친구를 이어주는 전화라인 같은 존재다. 채팅은 물론 파일을 주고받고, 사진과 음악을 공유할 수 있다. 사무직 직장인이라면 업무를 위한 도구로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메신저는 실시간의 성격이 강하다. 채널 연결이 필요한 그 시점 외에는 그냥 늘 대기상태로만 있기 때문이다. 반면 SNS는 실시간성과 함께 개인 콘텐츠의 아카이브 역할도 함께 하는 장점이 있다.

윈도 라이브 웨이브4 <윈도 라이브 웨이브4>

마이크로소프트의 4번째 물결(Wave4)이 곧 공개될 예정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윈도 라이브 서비스의 새로운 모습이 곧 공개될 예정인데 소셜과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화한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한다.

메신저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만나는 로그인창이다. 전에 비해 달라진 게 느껴질 것이다. `메신저 같지 않다`는 느낌일 것이다. 라이브 메신저의 세련된 로그인창을 생각했다면 다소 실망스러울 텐데 로그인창이 정사각형에 가까운 이유가 있다. SNS를 위한 배려다.

설치 중에 만나는 과정은 바로 유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플러그인이다. 당장은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만 추천 서비스로 나왔는데 앞으로 필요한 SNS 서비스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돈독한 관계를 이해한다면 라이브 메신저에 페이스북이 이처럼 가깝게 연결된다는 점이 이상하지는 않을 것이다.

윈도 라이브 웨이브4 <윈도 라이브 웨이브4>

라이브 메신저와 페이스북의 연결은 더 이상 메신저가 메신저로서의 역할만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라이브 메신저엔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SNS 따로 메신저 따로 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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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를 통해 공개된 것들이지만 페이스북 거의 대부분의 서비스를 라이브 메신저로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은 설정을 하다보면 알 수 있다. 나중에 주소록이 메신저 주소록으로 들어온 것까지 확인한다면 그야말로 `완전하게` 페이스북이 라이브 메신저로 들어온 것을 알 수 있다.

설정을 끝낸 후 모습이다. `이게 메신저인가?`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화면의 절반 이상(Social View)은 SNS 그대로다. 흡사 페이스북에 라이브 메신저가 붙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다.

윈도 라이브 웨이브4 <윈도 라이브 웨이브4>

라이브 메신저는 메신저 지인들뿐만 아니라 SNS의 지인들도 그룹으로 리스팅이 된다. 비록 제공되는 서비스의 범위는 다르지만 하나의 메신저 창에서 SNS 지인까지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처럼 소셜뷰는 라이브 메신저 웨이브4의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라이브 메신저에서 바로 댓글을 달 수 있고 해당 SNS의 반응을 바로 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페이보릿 기능을 통해 특히 관심을 가진 지인들을 따로 관리할 수 있게도 제공한다.

SNS 서비스에 별도 방문하지 않아도 라이브 메신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소셜뷰창을 통해 지인의 ‘소셜액팅’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블로그 포스팅도, 사진도, 음악도 확인가능하며 유튜브도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채팅은 예전 버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전에 비해 더욱 쉽게 여러 사람과 대화하고 음악과 사진을 공유할 수 있으며 직관적으로 변했다는 점이다. 웨이브4는 SNS를 더욱 가깝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주변에 자꾸 늘어나는 SNS들을 단일 메신저 플랫폼에서 관리하게 한다는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

윈도 라이브 웨이브4 <윈도 라이브 웨이브4>

위에 소개한 페이스북 외에도 이미 RSS를 제공하는 블로그 서비스나 사진 공유 서비스 및 일반 커뮤니티 서비스 연동도 제공되고 있는데 이들 서비스를 라이브 메신저를 통해 더욱 쉽고 편리하게 하나의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여기에 검색엔진 ‘빙’과 이메일 서비스인 핫메일, 웹하드인 스카이드라이브까지 연동하여 사용자가 필요한 대부분의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여 제공한다. 사용자는 특별한 비용 추가없이 클라우드 환경 안에서 커뮤니케이션과 소셜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이번 시험버전은 PC기반에서만 제공되는 점이어서 아쉽다. 스마트폰에서의 앱스와 함께 선보였더라면 더욱 가치가 있었을 것이다. SNS와 커뮤니케이션은 모바일에서 활용되었을 때 더욱 큰 가치를 만들게 된다.

이 부분은 마이크로소프트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준이나 윈도폰 기기뿐만 아니라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으로도 앱스를 제공해 사용자 저변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리라 본다.

박병근 버즈리포터 <박병근 버즈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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