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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동영상 플랫폼으로 우뚝 선 유튜브

발행일시 : 2010-03-03 15:30
국내 1위 동영상 플랫폼으로 우뚝 선 유튜브

구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국내 진출 2년 만에 1등을 했다는 뉴스를 봤다. 이미 세계적으로는 1위 동영상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지만 글로벌 서비스의 무덤이라 불리는 국내에서도 드디어 관련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것.

작년 유튜브 한국 진출 1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는 얘기는 들었지만 2년 만에 이렇게 크게 될 줄은 몰랐다.

사실 유튜브는 작년에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 정부가 제한적 실명확인제를 유튜브에 적용시키려고 하니까 구글코리아는 그것에 반발해 국가 설정을 한국으로 해 놓으면 유튜브에 동영상 업로드나 댓글 달기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런 일로 인해 우려 섞인 이야기가 들렸다. 한국에서 서비스하는데 정부와 등지고 사업하는 것은 자살행위에 가깝다는 얘기도 나왔다. 개인적으로도 한국에서 사업하는 이상 국내법에는 따라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는 국가 설정을 바꿔가며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오히려 정부만 조롱거리가 됐다.

어쨌든 유튜브는 전 세계 1위 파워를 국내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2년 만에 1위 했다는 것은 꽤 대단한 일이다. 트위터와 함께 국내에서 성공한 몇 안 되는 해외서비스로 꼽히게 된 것이다.

국내 1위 동영상 플랫폼으로 우뚝 선 유튜브

그렇다면 왜 유튜브는 성공할 수 있었을까? 주관적인 생각을 적어보고자 한다. 최근 들어 기업이 웹으로 홍보하는 대상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고객까지 포함하고 있다. 즉 이제는 한국이 아닌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하는 추세라는 것.

국내에도 여러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이 존재하지만 전 세계를 아우를 수 있는 플랫폼은 없다. 하지만 유튜브는 손쉽게 해외로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미 수많은 기업이 유튜브 채널 서비스를 이용해서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있는 중이다.

유튜브, 자동 자막 생성·번역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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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튜브의 다양한 기능이 한몫했다. 자막 서비스나 번역 서비스 말이다. 해외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 홍보에 유용한 기능이다. 이외에도 자사 홈페이지에 동영상을 손쉽게 삽입한다던지 가공하는 기능이 국내 서비스에 비해 유튜브가 더 다양하고 막강하다.

그리고 유튜브는 국내 다른 동영상 사이트에 비해 매우 단순하고 직관적인 UX를 제공했다. 국내 동영상 서비스는 액티브X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판도라TV나 아프리카, 심지어 다음 TV팟마저도 플러그인을 요구한다.

하지만 유튜브는 그런 것 없이 어떤 웹브라우저에서건 다 재생할 수 있다. 물론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게 국내 점유율을 높이는 큰 이유 중 하나가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해외 진출을 원하는 글로벌 지향적인 트렌드에 맞았고 손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다른 플러그인이 필요 없는 단순함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막강함까지. 유튜브가 국내에서 1위 동영상 플랫폼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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