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자

모바일 G메일 업데이트

발행일시 : 2009-04-09 11:01

구글의 G메일과 캘린더 모바일 서비스 일부가 업데이트되었다. 모든 모바일 기기에 적용된 것은 아니고 아이폰 및 아이팟 터치 OS 2.2.1 이상 및 안드로이드 탑재 기기들만 이번 업데이트 적용 대상이다.

이번 모바일 서비스 업데이트의 주요 포인트는 네트워크 단절시 지원과 데스크탑의 웹기반(브라우저 기반) 서비스를 거의 그대로 모바일로 옮겨왔다는데 있다. 기존의 모바일 서비스들은 데스크탑 서비스의 축소판 또는 요약판 정도로 제공해 왔었다. 따라서 데스크탑만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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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자사의 서비스중에서 G메일과 캘린더 서비스가 모바일 기기에서 자주 사용된다는 점을 잘 알고, 데스크탑 서비스와 모바일 서비스의 갭을 줄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모바일 G메일에서 개선 및 업데이트된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1. 모바일 G메일 속도가 빨라졌다.

메일을 열 때나 메뉴 이동시, 그리고 검색속도가 빨라졌다. 평소에 아이팟 터치로 G메일을 열거나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조금 느리다는 느낌을 가졌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속도가 빨라졌음을 금방 알 수 있었다. 글로 설명하기가 힘들지만 체감속도는 빨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이다.

구글 측은 브라우저의 캐시와 일부 기능을 이용하여 속도를 개선시켰다고 밝히고 있는데, 조만간 이를 이용하여 더 개선된 기능들을 선보일 것이라고도 전했다. 즉, 아직도 개선은 진행중이라는 것이다.

2. 오프라인이 되어도 일부 기능은 살아있다.

모바일 기기에서 네트워크가 끊기면 G메일이든 캘린더든 쓸모가 없어진다. 브라우저 기반으로 제공되는 이들 서비스는 네트워크가 끊기면 무용지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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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앞서 이야기한대로 캐시와 브라우저의 일부 기능(HTML5, 기어스)을 이용하여 최근에 읽은 메일이나 메일작성중이었다면 메일내용은 보호가 되며, 심지어 오프라인 상태에서 메일을 보내면 에러를 내지 않고 온라인이 되면 캐시에 저장된 메일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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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경우 오프라인 상태에서 메일을 작성하고 네트워크가 되는 지역에서 메일을 보낼 수 있다. 이동중일때 아이팟 터치에서 미리 작성한 G메일을 네트워크가 연결되는 지역에서는 자동으로 메일을 보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오프라인 기능은 이미 구글 기어스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이를 모바일 G메일에도 적용하여 메일작성과 읽기에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G메일에서 메일을 작성할 때 온라인인지 오프라인인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3. 플로티 바(Floaty Bar) 제공

데스크탑에서처럼 메일 관리도 쉬워진다. 메일을 선택하면 저장(Archive)과 삭제(Delete)버튼과 중요편지(Add Star)지정버튼과 스팸신고(Report Spam) 기능도 동시에 제공된다. 메일을 읽을 때 메뉴바가 둥둥 떠다니며 상단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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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을 다중으로 선택하면 그에 맞는 메뉴들이 제공된다. 일괄삭제나 스팸처리, 중요편지지정, 저장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메일리스트와 메일본문 읽기 모두에 Floaty Bar가 뜬다.

4. 라벨 기능 추가

데스크탑 버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메일의 라벨 서비스를 모바일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메일을 많이 받는 사용자의 경우 라벨을 통해 메일을 분류하는 것은 G메일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기능이다. 이 기능을 모바일 G메일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전 버전에서는 라벨 기능을 제공하지 않았다.

또한 이전버전에서 제일 하단에 두었던 검색창을 상단에 버튼으로 배치하여 사용자가 좀 더 쉽게 검색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UI의 변경도 이번 업데이트에 반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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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데이트는 대규모 기능의 업그레이가 제공되지는 않았지만, 구글이 모바일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고 있다. 킬러애플리케이션으로서의 이메일 서비스의 편의성을 개선시키고 불편한 점으로 지적되었던 네트워크 단절시의 메일읽기와 작성 기능은 모바일 이메일 서비스 자체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번 업그레이드에서 또 한가지 알 수 있는 것은, 앞으로 다른 OS에 대한 지원도 이루어질지는 확실치 않지만, 자사의 안드로이드뿐만 아니라 애플의 아이폰 OS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만큼 모바일 OS의 주류로서 아이폰을 인정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또한 구글과 애플의 끈끈한 관계도 한몫을 하고 있다.

바뀐 모바일 G메일 서비스를 처음 사용해보면서, 사용자가 걱정해야 할 고민들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현재 업데이트된 모바일 G메일은 영어만 지원한다. 한글로 설정이 되어 있다면 영어로 설정을 바꾸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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