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AMOLED 터치 스크린과 쿼티(QWERTY) 키패드를 내세운 A877을 북미에 내놓을 거란 소식이 전해졌다. 출시는 3월 말이 유력.

AMOLED를 내세워 고품질 화면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는 A877은 아직 국내엔 딱히 존재한다고 말하기 애매한 카테고리인 ‘메시징폰’으로 시장에 노크하게 되는데 이 메시징폰은 쿼티폰과 동일한 단어라고 이해하면 편할 듯. 현재까지 알려진 사양은 대략 다음과 같다.
- 통신환경 : GSM 850/900/1800/1900, EDGE, HSDPA 850/1900
- 디스플레이 : 8.1cm(3.2인치) WQVGA AMOLED 터치스크린
- 카메라 : 300만 화소 (Geotagging)
- 기타 : 쿼티 키패드, GPS, 블루투스 등

스마트폰은 아니라지만 동글동글한 디자인과 쿼티를 앞세워 북미 시장을 공략해갈 A877. 국내에서는 천지인 등 기존의 문자 입력 방식이 워낙 공고히 시장을 지키고 있어 쿼티는 이제야 하나 둘 시장에 등장하는 상황이다. 이들 쿼티 키패드 모델이 선전해야 유럽과 북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삼성·LG의 메시징폰들이 국내에 출시될 듯한데, 과연 시장의 선택은 어떻게 움직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