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자

서킷시티 파산, 베스트바이와 월마트는 신난다

발행일시 : 2009-01-21 17:01

서킷시티 파산

미국 전자제품 유통업체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전자 제품 위주인 베스트바이, 서킷시티, 얼티메이트 등과 여러 제품을 취급하면서 전자제품을 유통시키는 월마트와 같은 업체가 있습니다. 지난해 서킷시티가 일부 매장 문을 닫고 그 외 매장을 통해 회생 할 것이라고 했는데 지난 16일자 블룸버그에 따르면 서킷시티가 남아 있는 전체매장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서킷시티 파산, 베스트바이와 월마트는 신난다

60년 동안 이어온 서킷시티일지라도 망하는 것은 한순간이며 영원하지는 않나 봅니다. 이번 서킷시티 파산으로 아무래도 베스트바이와 월마트가 가장 큰 득을 보지 않을까 합니다.

서킷시티를 새로운 인수자에게 팔려는 여러 번의 노력을 했지만 블록버스터나 멕시코 거부 등으로 결국 지금까지 빚이 23억 2,000만 달러, 채무에 대한 채권자들의 지원 거부, 제조사 업체로부터의 새로운 신용거래 조건 거절 등 최악의 순간까지 오게 되었네요. 앞으로 남은 것은 지난번 일부 매장처럼 클로징 세일(Closing Sale)을 할 텐데 아직까지 살아 있는 매장을 확인해 좀 싸게 사는 것도 방법이네요.

파산 세일의 경우 몇 개 매장을 둘러봤는데 이미 늦게 가서인지 매장내부는 완전히 공사장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건은 거의 빠져나가고 정리를 하기 위해 남아 있는 일부 직원의 모습. 그리고 이곳저곳 널려 있는 부품들. 제조사 엔지니어들이 봤다면 울화통이 터질 듯한 모습이라 할까요.

그래도 인기 있는 제품은 순식간에 빠져 나가고 대폭 할인은 없다는 점입니다. 있더라도 발 빠르게 움직여야 그나마 컴퓨터를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는 정도입니다. 그러면 액세서리나 CD 제품이 좀 싸야하는데 그것도 아니라서 제품을 완전히 파는데도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요. 사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좀 더 싸게, 파는 사람은 죽더라도 비싸게 파는 것이 인지상정인가 봅니다. 앞으로 베스트바이와 월마트가 미국 전자제품 유통의 큰 화두로 계속 이어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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