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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블로그는 기업이 직접 운영해야… 에델만코리아 이중대 부장

발행일시 : 2008-09-0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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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기업이라면 내부 인력을 활용해 직접 블로그를 운영합니다. 그래야 남는 게 있어요. 운영을 맡기고 콘텐츠 생산 의뢰하면 편하기야 한데, 나중에 계약 끝나면 그걸로 끝이예요. 돈은 돈 대로 쓰고 남는 게 없다는 겁니다.”

비즈니스 블로그 전도사 에델만코리아의 이중대(35) 부장을 만났다. 이중대 부장은 블로고스피어에선 ‘쥬니캡’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인물. 현재 비즈니스 블로그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인터렉티브 다이얼로그&PR 2.0(www.junycap.com)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대 부장은 기업은 기업만의 소셜 미디어가 꼭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상황이지만 아직도 직접 블로그를 개설하고 이를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는 기업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기업 블로그는 명성 관리나 이슈 관리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된다”며 “중요한 것은 내부 인원이 직접 블로그를 관리하면서 블로그, 그리고 나아가서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내부 역량을 쌓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입장에선 별도의 운영 인력을 뽑을 여력이 없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하자면 그래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미 인텔, GM, 포드 등 손꼽히는 글로벌 기업은 내부에 5인 이상의 소셜 미디어 전문가를 채용하고 있다. 이게 세계적인 추세다.

에델만 이중대 부장의 역할은 기업의 소셜 미디어 담당자를 전문가로 길러내는 것. 지난해 성공적으로 론칭한 기아자동차의 글로벌 기업 블로그 ‘기아버즈`(www.kia-buzz.com) 운영자들도 그가 트레이닝 했다.

그는 “리뷰 의뢰, 콘텐츠 제작 대행, 바이럴 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 방법이 있지만 이는 프로모션 차원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효과 이상을 기대할 수 없다”며 “기업의 스토리를 펼쳐낼 수 있는 인원을 뽑아 그들을 트레이닝 시키고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에델만 기업 블로그 비즈니스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PR 전문가이면서 이미 뼛속까지 블로거인 그는 구구절절 무릎을 탁 칠만한 좋은 지식과 경험을 쏟아냈다.

지난해 1월 이중대 부장은 블로그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그 스스로가 블로거로 변신했다. 요즘 비즈니스 블로그에 관심 있는 사람치고 ‘쥬니캡’이란 석자 닉네임을 모르는 이는 드물 듯 하다. 같은 PR 업계 후배들 중에선 이중대 부장을 ‘정신적 멘토’로 여기는 이들도 상당수다. 그의 영향을 받아 PR 블로그를 시작한 사람도 많다.

이중대 다음 스탭을 밟고 있다. 웹을 활용한 새로운 PR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 그는 “블로그와 같은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비디오 및 오디오 캐스팅을 활용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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