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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홍보인은 어떤 블로그를 찾을까?

발행일시 : 2008-01-03 10:01

쇼핑저널 버즈는 신년을 맞아 IT 홍보인 100명에게 ‘2007년을 빛낸 IT 분야 블로그’란 주제로 설문을 진행했다. 블로그의 영향력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입’이자 업계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홍보인 집단의 생각을 들어보기 위함이었다.

설문에선 그들이 자주 들어가 보는 블로그가 있는지, 있다면 어떤 곳인지, 블로그가 홍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지, 도움이 된다면 왜 그런지를 물었다.

■ 홍보인 100인이 추천한 블로그

100인 설문 결과 유력 블로그는 20개로 좁혀졌다. 많은 홍보인이 조선일보 서명덕 기자의 인터넷 세상(www.itviewpoint.com), 블로터닷넷 이희욱 기자의 우공이산(http://asadal.bloter.net/tt/asadal/), 야후코리아 명승은 차장(전 매경인터넷 기자)의 링블로그(www.ringblog.net) 등 기자 블로그를 자주 가는 곳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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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마트플레이스(http://www.smartplace.kr) 같은 IT 분야 팀블로그 및 류한석의 피플웨어(http://peopleware.kr), 태우’s log(http://twlog.net/wp/), IT 가젯 임프레션(http://www.alonecrow.com), 늑돌이의 디지털 동굴(http://lazion.com), 김국현의 낭만 IT(http://goodhyun.com) 등 전문적이면서도 꾸준하게 포스트가 올라오는 블로그가 두루 추천을 받았다.

100인의 홍보인 중 6명은 “매일 들르는 블로그는 따로 없지만 보도자료 작성시, 혹은 기타 정보 검색시 ‘블로그 검색’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홍보인 대부분이 자주 가는 블로그가 있으며, 비록 없다 할지라도 블로그 콘텐츠의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아래는 홍보인 100인이 추천한 IT 블로그 20곳이다. 정렬은 가나다순으로 했고 기자 블로그는 제외했다.

◇ 김국현의 낭만 IT(http://goodhyun.com)

웹2.0 경제학의 저자이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국현씨의 블로그. 다양한 IT 관련 최신 소식을 전해주고 개발자로서 겪게 되는 애환을 재미있게 서술해 자주 찾는다고.

◇ 늑돌이의 디지털 동굴(http://lazion.com)

노트북, UMPC, PDA 등 각종 모바일 기기를 다루는 블로그. 국내외 모바일 신제품 출시 뉴스 및 제품 리뷰, 칼럼, 구매가이드 등을 제공한다. 휴대폰, 모바일 기기 홍보 담당자들이 주로 추천했다.

◇ 도마뱀꼬리(http://blog.naver.com/stargaru)

예쁘고 독특한 제품 디자인을 주로 소개하는 블로그. 독창적인 블로그 포스트가 많아 창의적인 발상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고. 참조한 사이트의 주소를 표시해 해당 정보 외에도 질 좋은 정보를 구할 가능성이 높다.

◇ 류한석의 피플웨어(http://peopleware.kr)

소프트뱅크미디어랩 류한석 소장의 블로그. IT, 인터넷 비즈니스에 대한 깊이 있는 식견, 솔직하고 직선적인 논조가 특징. 여러 홍보인의 추천을 받았다.

◇ 링블로그(http://www.ringblog.net)

기존 미디어의 대안으로써 블로그가 지닌 가능성, 혹은 잠재성에 대한 실험적인 방식의 포스팅이 돋보이는 블로그. 블로그 주인은 전 매경인터넷 기자 출신. 그는 블로그란 주제로 홍보인을 대상으로 많은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미디어 2.0(http://media20.tistory.com)

미디어다음의 뉴스 편집자, 블로거뉴스 편집자 5인이 함께 운영하는 블로그. 미디어다음과 다음 블로거뉴스의 뉴스 편집 기준, 새로운 소식, 뒷얘기 등을 들을 수 있다.

◇ 맥도날드(http://blog.naver.com/daro_ro)

매킨토시 컴퓨터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조언 및 시연 내용으로 꾸며진 블로그. 애플의 맥뿐 아니라 디자인 관련 얘기도 들을 수 있다.

◇ 모바일 컨텐츠 이야기(http://www.mobizen.pe.kr)

모바일 콘텐츠를 다루는 블로그. 인터넷 진흥원에서도 얻기 힘든 전문 자료나 리뷰 콘텐츠를 얻을 수 있어 관련 홍보인들이 유용하게 활용한다고.

◇ 스마트 플레이스(http://www.smartplace.kr)

국내 웹 비즈니스, 기술 관련 분야를 다루는 팀 블로그. 총 7인의 베테랑 블로거들이 운영하는 만큼 볼거리가 많다. 블로거 중심의 토론회인 ‘IT난상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 웹표준을 향하여(http://stophobia.tistory.com)

웹 표준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슈를 다루는 블로그. 웹 표준의 실전 내용뿐 아니라 ‘주요 브라우저의 디폴트CSS` 등 유용한 잡학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이구아수 블로그(http://i-guacu.com)

‘블루문’이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이준영씨의 웹 기획 관련 블로그. 자체 수집한 효과 산출물을 공개하거나 특정 인터넷 서비스의 평가 등 다채로운 웹 얘기를 볼 수 있다.

◇ 쩨바의 PC 하드웨어(http://rssoo.tistory.com)

각종 PC 하드웨어에 관한 최신 소식을 접할 수 있는 블로그. 뉴스 뿐 아니라 직접 써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에 관한 리뷰글도 볼 수 있다.

◇ 태우`s log(http://twlog.net/wp/)

지난 한 해 전 산업 분야에 걸쳐 가장 이슈화된 웹 2.0에 대한 얘기를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는 블로그. 관련 행사 정보도 발 빠르게 올려줘 홍보인이 많이 찾는다고.

◇ 하테나(http://www.hatena.co.kr)

일본의 인터넷 기업과 인터넷 이야기를 주로 다루는 블로그. 블로그 명칭을 하테나로 한 이유는 일본 기업 하테나의 CEO인 곤도씨의 인간적인 매력과 하테나라는 회사의 잠재력에 감동받았기 때문이라고.

◇ Blog Marketing bible(http://www.seihaku.com)

블로그의 대중화, 영향력 강화에 맞춰 한국형 블로그 마케팅에 관한 얘기를 주로 다루는 곳. 최근 ‘세이하쿠의 블로그 마케팅’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 ENTClic@blog (http://entclic.com)

해외 IT 소식, 그 중에서도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애플, MS, 구글 등의 소식을 주로 다루는 블로그다. IT 전문 분야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블로그 운영자의 직업을 IT 관련 직종으로 예상할 수 있겠지만 그는 IT와는 관계가 없는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 IT 가젯 임프레션(http://www.alonecrow.com)

휴대폰 관련 정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블로그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출시 휴대폰 정보나 미공개 신제품 소식을 발 빠르게 올려 방문자 수가 많고 댓글 등 참여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 jwmx’s Blog(http://jwmx.tistory.com)

웹사이트, 디지털기기, 컴퓨터, MS, 애플, 리눅스, 프리웨어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블로그. 대부분 짤막한 글이지만 쉽고 재미나는 팁 형태로 구성돼 접근성이 높다.

◇ 달룡이네집(http://www.dalyong.com)

새로 나온 서비스, 새로 나온 제품, 인터넷 세상, 블로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블로그다. 자동차 및 사진, 영화 등 IT 외적인 볼거리도 많아 홍보인들이 편하게 들르는 블로그 중 하나.

◇ VoIP on WEB2.0(http://mushman.co.kr)

VoIP와 웹 2.0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블로그다. 해외 소식을 주로 다루며 특히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스카이프에 관한 내용이 많다. ■ 블로그, 홍보에 크게 도움

‘블로그가 기업 홍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나?’란 질문에는 설문에 답한 홍보인 100명 모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에 관한 이유로는 ①기존 블로그를 자사 상품이나 서비스의 홍보 창구로 활용할 때와 ②직접적으로 기업 관련 블로그를 운영할 때로 나뉜다.

첫 번째의 경우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구독하는 사람이 늘어났으며 ▲블로그에 올라온 서비스 사용 후기나 상품 평은 상품 구매 결정, 서비스 사용 결정에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가 이유로 꼽혔다.

기업이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라면 ▲기업의 메시지를 언론을 통하지 않고 사용자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고 ▲이로 인해 기업과 소비자간 접근성이 높아지며 ▲실시간으로 확인된 소비자의 반응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등이었다.

실제로 지난 2007에는 이른바 ‘파워 블로거’라 불리는 이들이 기업의 신제품 출시 행사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 그들이 블로그에 써서 올리는 포스트 하나하나가 제품, 혹은 서비스 홍보에 큰 도움을 줬기 때문이다.

최근 개설된 LG전자의 엑스캔버스 TV 블로그. 전문 블로그 콘텐츠 제작 대행사가 운영하고 있다. <최근 개설된 LG전자의 엑스캔버스 TV 블로그. 전문 블로그 콘텐츠 제작 대행사가 운영하고 있다.>

또한 블로그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기업이 늘면서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도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 개설되어 있는 기업 브랜드 블로그는 줄잡아 300개가 넘으며 기아-Buzz(www.kia-buzz.com)와 LG전자의 엑스캔버스 TV 블로그(www.xcanvasblog.com) 등 단독으로 도메인을 따고 설치형 블로그를 개설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 블로그 영향력은 이정도!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 연말 발표한 ‘블로거 인터넷이용실태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만 6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의 40%가 블로그나 미니홈피를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니홈피 이용자를 빼더라도 10명 중 2~3명은 블로그를 운영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온라인 리서치 기관 매트릭스에 따르면 티스토리나 이글루스 등 대부분 블로그 서비스의 방문자 수가 두 자리 수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음이 운영하는 티스토리의 경우 2007년 1월 245만 명에 불과하던 방문자수가 11월 들어 1,519만 명으로 늘어나 무려 520%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블로거뉴스나 올블로그 등 메타블로그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주요 검색 사이트에서 블로그 검색 결과를 상위로 노출시키면서 블로거가 작성한 개별 포스트의 조회 수가 수 천, 수 만 건에 이를 정도가 됐다. ‘1인 미디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재미있는 사실은 주요 포털 사이트가 콘텐츠의 독창성, 신뢰도가 인정되는 유명 블로거를 자사 플랫폼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여념이 없다는 것. A 포털 사이트의 경우 포스트 건당 몇만 원, B 포털 사이트는 전체 콘텐츠를 매달 얼마씩 주고 자사 플랫폼에 집어넣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덕에 블로그 검색광고와 같은 수익 모델이 등장하는가 하면 다소 느슨한 형태의 팀블로그를 운영하며 수익을 추구하는 태터앤컴퍼니 같은 블로그 매니지먼트 기업도 생겨나고 있다. 그야말로 블로그의 전성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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