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가 탄소배출권 파생상품 개발이 허용되는 2009년 이후를 대비해 탄소배출권 거래소 개설을 추진한다.
KRX는 14일 탄소배출권을 현·선물 형태로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를 설립하기로 하고 이광수 본부장보를 단장으로 ‘탄소시장개설 준비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준비단은 △지배구조 및 조직분야 △관계 법령 및 매매제도분야 △청산결제 및 선물제도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KRX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탄소배출권을 이용한 파생상품 개발이 허용되는 2009년 이후 탄소배출권 현·선물 연계 거래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KRX의 탄소거래소는 현재 산업자원부 등이 추진중인 탄소배출권 거래시스템과는 달리 △탄소배출권 선물 거래 △투자 목적의 시장 참여 허용 등에서 차별화될 전망이다.
KRX는 다음달 초 ‘탄소배출권 거래소 개설방향 및 시장 활성화’에 관한 세미나를 여는 한편 구체적인 시장개설 일정과 관련해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등과 긴밀히 협의할 방침이다.
IT·전자
KRX, 탄소 거래소 개설 준비반 가동
발행일시 : 2007-11-15 09:00
넥스트 랭킹
- 1현대차, 테슬라와 전기차 배터리 전쟁 시작...진정한 ‘반값 전기차’는?
- 2[IT/과학 주간 핫 이슈] 3200만 DB 품고 컴백하는 싸이월드, 화려한 부활 가능할까
- 3이랜드몰 · 키디키디, 유아동 용품 모아 '키디키디데이' 진행
- 4레몬, 생분해성 마스크 미국 FDA에 등록...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 5한국레노버, 세계 최초 폴더블 노트북 씽크패드 X1 시리즈 신제품 출시
© 2021 nextdail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